성보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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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의 살아 있는 역사

고려 목조건축의 보물, 거조사

영산전

영산전이란 석가여래께서 영축산(영취산)에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설(說)하고 계신 장면을 극적으로 그린 영산회상도를 모시기 위해 특별히 지은 법당을 말한다.

거조사 영산전은 얼핏 보면 건물전체가 경판고 같은 분위기를 주고 있으나 이 건물내부에는 석가여래, 문수보현, 오백나한이 봉안되고 있다.

영천 거조사 영산전 삼층석탑

​영천 은해사 거조사 삼층석탑(永川 銀海寺 居祖庵 三層石塔)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은해사 거조사에 있는 삼층석탑이다.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의 문화재자료 제104호로 지정되었다.

개요

은해사에 딸린 암자인 거조사 영산전 앞에 서 있는 탑으로,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리고 있다. 위층 기단의 네 면과 탑신의 몸돌에는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다. 지붕돌은 네 귀퉁이가 살짝 치켜올라갔고, 밑면에 계단모양의 받침을 새겨 두었다.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모두 사라져 버린 상태이다. 삼국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이 탑은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 앞에 있으며, 높이 3.15m로 고려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탑의 몸돌과 지붕돌 모두 별석으로 되어 있고 기단부의 면석 일부와 지대석은 후대에 보수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보편적인 탑 구조와 마찬가지 상층기단 면석과 각층 몸돌에는 모서리 기둥이 새겨져 있다. 상륜부에는 노반이 남아 있으며 기단에 안기둥 1개를 새긴 점, 덮개돌 상면이 경사진 점, 노반 낙수면이 짧은 점, 추녀가 두껍게 되어 있는 점 등에서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출처] 영천 거조사 영산전 삼층석탑|작성자 숲길

기둥이 모습을 볼 때도 기둥의 가운데 부분이 볼록하게 되어 배흘림(엔타시스)이 특이하고 내부의 천정을 별도로 만들지 않고 연등천정으로 되어 주심포계 건축양식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간결하고 단순한 건물이지만 내부공간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공간감이 훌륭하다. 또 중앙켠 벽에도 널직한 살창을 두어 조명과 환기의 구실을 하도록 잘 설계되어 있다.

이 영산전을 고려 우왕 원년(1375)에 지어진 건물로 상언이 그렸다는 영산회상도와 청화화상이 앞산의 자연석을 이용하여 만들었다는 석가여래와 문수보살, 보현보살 그리고 526분의 나한성중을 모시고 있다.

영산전은 현재 국보 제14호 지정되어 있는 나라의 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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